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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충전소] 중국 CG시장에도 한류

날짜 2016.10.28 | 작성자 관리자

특수효과 영화 잇단 흥행, 연 5000억 시장 선점 기회 

 

 

 

매크로그래프가 저우싱츠 감독과 함께 만든 ‘서유기’ ‘미인어’ 등이 중국에서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한국 CG 업체에 대한 호감은 믿음으로 바뀌고 있다.

 

 

영화 ‘구미호’(1994)와 ‘퇴마록’(1998)을 시작으로 한국 영화에 CG와 VFX가 도입된 이후 2013년 CG 제작비만 120억원이 든 ‘미스터 고’의 등장까지 CG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CG 시장 규모는 약 300억원. ‘CG 한류’ 바람을 타고 해외 매출은 2014년 288억, 2015년 437억, 올해 487억원(추정치)으로 국내보다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40%씩 고공 성장하고 있는 중국 영화 시장이 우리 CG 업계에 긍정적 요소가 되고 있다. 중국 CG 시장은 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데다 대규모 판타지 장르가 많아 투입되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김용화 감독이 이끄는 덱스터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을 연출한 경험을 살려 2011년 직접 VFX 업체를 만든 그는 3년 만에 중국 법인을 설립, 지난해 총 매출 260억원 중 70~80%를 중국에서 올렸다. 그 외 덱스터·디지털아이디어·매크로그래프 등 국내 업체 3곳이 참여한 ‘몽키킹’ 시리즈와 매크로그래프가 저우싱츠 감독과 함께 만든 ‘서유기’ ‘미인어’ 등이 중국에서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한국 CG 업체에 대한 호감은 믿음으로 바뀌고 있다.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도 올해 ‘묘성인’ ‘삼체’ 등의 중국 영화에 115억원 규모의 작품 계약을 체결했다.

 

완다·화이브러더스·쑤닝 등 중국 영화 기업들은 아예 국내 CG 업체 투자·인수전도 벌이고 있다. 전 세계 멀티플렉스 극장 1위인 완다그룹은 덱스터에 투자했고, 영화제작사 화이브러더스는 지난해 심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데 이어 VFX 업체 매드맨포스트의 지분 66.67%를 사들였다.

 

 

 

◆ ‘명량’=물은 털과 함께 CG 중에서도 정교함이 요구되는 고난이도 작업이다. 물의 표면과 내부의 질감이 다를뿐더러 물이 부딪히며 포말이 생기거나 배가 지나가면 굴곡이 생기는 등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탓이다. 2014년 개봉해 역대 최다 관객 수(1761만 명)를 기록한 ‘명량’(김한민 감독)은 특수효과사에서도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영화에는 조선배 12척과 왜선 330척이 등장하지만 실제 만들어진 배는 8척. 잔잔한 바다에서 피와 물을 만들어 가며 피 튀기는 해전을 찍었다.

 

매크로그래프의 강태균 VFX 수퍼바이저는 “현재 상용되는 FX 툴 ‘후디니’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 ‘파랑’을 병행 사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들이 참여한 ‘연평해전’(2015·김학순 감독)이 6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중국 영화 ‘미인어’(2016·저우싱츠(周星馳) 감독)가 중국 박스오피스 사상 최고 수익 30억 위안(약 5014억원)을 달성하면서 ‘물은 매크로그래프’라는 공식이 생겨났다. 강 수퍼바이저는 “‘명량’이 자연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미인어’는 판타지 요소가 강해 인어 꼬리로 바다를 내리치면 물이 치솟아 오르는 등 상상력이 많이 가미됐다”며 “물 CG 하나에서도 VFX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지식충전소] 아찔한 빗속 추격전, 몰려오는 좀비떼 “CG가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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